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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 2015 리뷰: [1] 윈도우 10_유니버셜 윈도우 플랫폼'에 이어지는 글입니다. 이번에는 제가 가장 관심있어 하는 윈도우 10의 사용자 경험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 Joe Belfiore(Corporate VP, PC, Tablet, Phone, Microsoft)가 윈도우 10의 UX를 소개하죠. 저는 원래 이 대목만 보고 잤습니다. 자료 작성하면서 키노트를 다시 봤네요. 내 주말은 어디에? 조 벨피오리는 과거 윈도우 폰 8과 Zune의 책임자였습니다.(그때부터 대중 앞에서 코타나 시연을 하기 시작합니다.) 이하 존댓말은 생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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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 좋아지는 시작 메뉴 (윈도우 7의 Aero Glass 컴백)

▼ Windows Insiders에게 받은 피드백으로 향상 중인 시작 메뉴! 시작 메뉴의 배경이 투명하며, 전원/설정/파일 탐색기에 빠르게 접근 가능(시작 단추와 아주 가깝게 위치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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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가 이제 일을 잘 하고 있음. Windows Insider라는 테스트 집단을 등에 업고, 구차하지 않고 세련된 방식으로 제품을 향상시키는 데 조언을 얻음. 1년 무료라는 사실은 Windows Insider라면 모두 아는 일, 그들에게 무료로 제품을 나눠주는 일과 동일(테스터들은 새 OS 도입도 빠르게 하겠죠) 일반인들은 1년 무료라는 사실을 ‘새 PC를 구매’하는 것으로 보답하여 MS에게 비용을 돌려줌(직/간접적으로)

잠금 화면, 좋아요! (Windows Spotlight)

▼ 잠금 화면은 'Windows Spotlight' 서비스와 연계됨. 자동으로 예쁜 사진이 나오는데, 마음에 드는 사진을 Like 가능
이제 윈도우 10을 기본값으로 설치하면 예쁜 잠금 화면을 무료로 얻을 수 있고, 심지어 좋아요도 누를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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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 10을 사용하다 보면 Cortana의 제안(Suggestions)을 볼 수도 있다고. 코타나가 사용자의 정보를 인식, 맞춤형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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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워 유저가 아니라면 예쁜 배경이 나오는 것으로 만족해도 OK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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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블릿 유저에게 딱 맞는 앱 추천 등… 지능형으로, 개인화된 잠금 화면 제공.
윈도우 10 모바일(구 윈도우 폰)을 제외하면 잠금 화면을 보는 비율이 Android나 iOS보다는 낮겠지만, 가끔 쓸만한 앱을 추천해 준다면 그럭저럭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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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이 코타나! (Ask me anything)

▼ Cortana: 개인에게 맞춘 정보 제공(Ask me anything 영역을 누르면 위와 같이 창이 올라옴)

  • Home, Notebook, Reminders, Places, Music, Help 등 거의 모든 영역에 활용 가능
  • 검색 상자에서 스토어의 게임/앱까지 찾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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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이번 윈도우 10은 다른 기능보다 음성 인식(개인 비서 코타나)에 초점을 맞춘 느낌. 우리 나라에서도 얼른 이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

▼ “Start a chat with Terry Myerson on viber.” 라는 음성 명령으로 Viber 앱을 실행한 모습. 이제 윈도우 10에서 음성으로 앱 실행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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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나(음성 인식)를 개인 비서로만 활용하는 것이 아니라, 컴퓨팅 장치를 다루는 데 활용 가능.

▼ 덤으로 앱까지 넘어가지 않더라도, 코타나 내부에서 처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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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데스크톱용 OS인 리눅스나 맥OS에서 못하는 것 중에 두 번째로 큰 부분이 완성된 느낌. 첫 번째는 화면의 UI를 터치(손가락, 펜 등)하는 부분, 두 번째는 음성 인식이라고 생각함

Microsoft Edge 명칭 확정 (Project Spartan은 이제 안녕~)

▼ 이젠 웹 프로그래밍에 브라우저 버전 호환성을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ㅠ_ㅠ 일반 모바일 앱처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브라우저가 윈도우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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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빠른 속도, 읽기 모드, 코타나 연동, 노트 필기 등을 제공하는 새 브라우저 소개. 마이크로소프트 에지 브라우저의 자세한 기능은 이 글에서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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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탭을 추가할 때 나오는 화면. 검색 창, 자주 방문한 사이트, 앱, 날씨, 뉴스 등 개인에 맞는 정보 제공. 
크롬, 사파리 등에 비교해도 편의성에서 앞서는 부분(그리고 결정적으로 메모리를 적게 먹고,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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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gle Chrome용의 Reddit Extension을 Edge용으로 만들어 활용하는 모습. HTML & JavaScript 기반인 크롬 확장을 그대로 활용 가능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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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크롬북 등 Chrome OS가 설치된 PC를 교육기관에서 많이 사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교육용 앱을 크롬 앱(확장)으로 만들어 사용하여 학습용 머신으로 딱이라고 함.(딴짓도 못할 테고, 유지보수도 쉽고…) 이런 흐름을 윈도우 쪽으로 가져오기 위한 일환인 듯.

▼ 우측 상단의 Pinterest 확장 아이콘을 누르면 방금 전에 봤던 Reddit 페이지의 이미지, 텍스트를 마치 핀터레스트 형식으로 보여주며, PinIt 단추로 핀터레스트로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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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10의 향상된 점(앞에서 이야기한 부분 정리)

▼ Smart Engagement : Apps + Features

  • 잠금 화면 향상
  • 시작 메뉴에서 개인화된 앱 추천 제공
  • 앱을 찾고 사용하는 데 개인 비서 코타나의 힘을 빌림
  • Microsoft Edge 브라우저의 새 탭 페이지, 확장 기능으로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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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모드: 8인치 태블릿에선 어떤 느낌?

▼ 8인치 Lenovo Thinkpad 에서 ‘태블릿 모드’ 사용하는 모습. 손가락 터치에 맞는 큼직한 시작 화면을 보여줌.
윈도우 10은 여러 기기를 지원하는데, 같은 PC 버전이라도 화면 해상도나 기기 형태에 따라 알맞게 변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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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좌측 상단의 메뉴를 누르면 일반적인 시작 메뉴에서 볼 수 있는 항목들이 쫙 펼쳐지는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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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업 보기(Task view) 단추를 누르면 태블릿 화면에 알맞게 작업을 전환할 수 있게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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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도(Maps) 등 유니버셜 앱을 실행하면 해당 태블릿에 맞는 사이즈의 네비게이션 메뉴가 나오고,
하단의 Global Back Button(뒤로 가기 단추)를 누르면 마치 안드로이드나 윈도우폰처럼 뒤로 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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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티뉴엄(Continumm) 진정한 컴퓨팅 연속성을 보여주는 윈도우 10

▼ 방금 그 태블릿을 Dock에 올려서 PC 모드가 되면 앱과 윈도우의 UI가 알맞게 바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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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32 앱도 마찬가지로, 데스크톱 모드에서 마우스&키보드에 알맞던 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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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보드를 분리하자 태블릿 모드로 전환되어 메뉴가 커지고, 손가락 터치 및 펜 입력에 편리하게 UX가 변경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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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윈도우 PC가 된다! (Phone의 Continuum)

▼ 이번에는 윈도우 10 모바일을 유선으로 모니터에 연결했을 때 Continumm(컨티뉴엄)이 발동(?)하여 PC 형태로 보여주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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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먼저 파워포인트를 실행한 모습. 폰에서는 화면 크기에 제약된 모습이었지만 연결된 모니터 해상도에 맞게 PC와 같은 형태를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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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폰에 저장되어 있던 사진을 그대로 파워포인트에 붙여 넣을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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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룩 앱에서 Word Engine을 활용해 메일 작성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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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는 엑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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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셀의 내용을 선택해 Ctrl+C 한 내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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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룩으로 전환해 붙여넣는 모습 시연. 점점 윈도우 모바일(구 윈도우폰)이 PC를 닮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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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윈도우 10의 향상된 점을 다시 정리:

  • 향상된 잠금 화면/시작 메뉴/코타나
  • 마이크로소프트 에지 브라우저 발표
  • 스마트폰용 컨티뉴엄(Continuum)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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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홀로렌즈입니다! (Microsoft HoloLens)

▼ Alex Kipman(Tech. Fellow, OS Grp., R&D, Microsoft)의 HoloLens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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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우리가 느끼는 컴퓨팅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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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초 발표된 홀로렌즈의 세계. 좀 더 자연스럽게 컨텐츠와 만나는 방법을 제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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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crosoft HoloLens 시연 © CNET(실제 사물과 상호작용하는 모습, 그 사물에도 Windows 10 for IoT가 설치됨) 4분 가량의 비디오.

백문이 불여일견, 말로 설명하기에는 어려워 동영상으로 대체

▼ 아크몬드: 홀로렌즈를 만든 Alex Kipman을 찾아봤더니 모션 인식 키넥트 개발자였다.  키넥트를 소형화하거나 랩탑에 붙이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었는데, 좀 더 높은 수준으로 완전히 다른 제품 카테고리(홀로그래픽)를 만들었다는 데서 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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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키프만(Alex Kipman) 소개

브라질 출신인 그는 지난 2001년 로체스터 공대를 졸업한 뒤 마이크로소프트에 입사했다. 이어 개발자용 소프트웨어인 비주얼 스튜디오 개발자로 경력을 쌓으면서 2005년 윈도 부문으로 자리를 옮긴다. 그의 재능이 꽃을 피우기 시작한 건 2008년 엑스박스 부문으로 가면서부터다. 그가 개발한 키넥트(Kinect) 모션컨트롤러는 2010년 출시 이후 폭발적인 흥행을 보였다. 가장 많이 팔린 소비자 기기로 자리매김한 것. 그는 엑스박스 부문에서의 공으로 마이크로소프트 내에서 기술적 성취와 리더십 관련 상 2가지를 받았다. 외부에서도 2011년 타임지가 선정한 컴퓨터 괴짜 TOP25에 선정되기도 했다.

출처: http://techholic.co.kr/archives/28773

그렇다면 어떤 곳에 HoloLens가 쓰이는가?

▼ MS가 노키아보다 높은 가격으로 구매한 Skype 화상 회의 등이 홀로렌즈 활용의 좋은 예. 제조업이나 건축 등에서 완성품을 시연하는 곳에서도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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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의 새 CEO와 함께하는 슬로건인 Empower 에 대해 Satya Nadella CEO가 이야기하고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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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 2015 하이라이트

▼ 빌드 2015에서 나온 윈도우 10 하이라이트 영상 © Microsoft (1분 54초 분량)

MS CEO(Satya Nadella)의 말대로, 이번 윈도우 10은 널리 사랑 받는 제품이 되었으면 좋겠다.

빌드 2015 리뷰:

  1. 유니버셜 윈도우 플랫폼 
  2. 윈도우 10의 향상된 UX+홀로렌즈 (현재 글)
  3. 오피스 플랫폼 (계속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