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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를 사용할 때 가장 자주 사용하는 단축키로 예상되는 것이 바로 복사/붙여넣기(Ctrl + C, V)입니다. 유용한 단축키이지만, 여러 데이터를 다룰 경우에 화면을 바꾸며 작업하는 경우가 많아 불편할 때가 있습니다. 복사한 내용을 다양하게 저장할 수 있다면? 다른 PC에서도 복사한 내용을 공유할 수 있다면? 윈도우 11에는 이 두 가지 경우에 모두 대응하고 있습니다.

클립보드 검색 기록(Clipboard history)

윈도우 10부터 추가된 단축키인 Windows + V(클립보드 검색 기록)를 활용해보세요. 복수의 복사한 내용을 차례로 기록하고 있어서, 여러 내용을 복사한 뒤 원할 때 붙여 넣을 수 있어 편리합니다.

▼Windows + V를 눌러 클립보드 검색 기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원하는 항목을 클릭하면 붙여넣어집니다.

▼클립보드 검색 기록에는 텍스트 뿐 아니라 그림 데이터도 보존됩니다.

클립보드 공유(Clipboard Sync Across Devices)

클립보드 기록을 다른 PC에도 공유할 수 있습니다. 아이폰과 맥북과 같이 애플 기기에서는 예전부터 지원되던 기능인데요, 윈도우 10이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동일한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하면 여러 대의 PC에서 클립보드 기록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간단한 텍스트 복사라면 굳이 본인에게 메일을 보내지 않아도 됩니다!

▼시작 단추를 눌러 '클립보드'를 입력해 [클립보드 설정]에 들어갑니다.

▼'장치 간 동기화'를 '켬'으로 바꿔주면 됩니다.

※그림 데이터는 공유되지 않는 듯 합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것은 텍스트만 이네요.

▼텍스트를 복사하면 다른 PC에서도 그대로 붙여넣을 수 있습니다.(Windows + V)

Ctrl + C, V -> 이제는 Windows + V도 활용해보세요.

클립보드란?

클립보드는 서류판처럼 집게가 달려서 종이를 끼울 수 있는 판을 의미합니다. 컴퓨터에서는 인터넷에서 자료를 잘라내 원하는 곳에 붙여 넣을 때 임시로 저장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